뺑소니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한 형제… 형은 입건, 동생은 도주

Է:2017-05-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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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일보DB

광주 광산경찰서는 4일 친형 명의의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A(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바꿔 A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로 A씨의 형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14일 오전 3시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빛고을체육센터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B씨 명의의 K5 차량을 몰다 보행자 C(35)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허리 등을 크게 다친 C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구호조치 없이 귀가했으며, B씨가 운전한 것처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동차종합보험 약관상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교통사고 발생 15분 뒤 사고 장소로 차를 몰고 갔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병원에 데려가려고, 잃어버린 지갑을 찾으러 잠시 다녀왔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하다 처벌이 두려워 A씨가 운전했다고 진술을 바꿨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다리를 다쳤다며 출석을 미루고 범행을 모면하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점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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