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

Է:2017-05-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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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부산발 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한 ‘우리아이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정경진(전 부산시행정부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지역의 교육격차는 소득격차로 인한 문제 뿐 아니라, 지역격차로 인한 요인과 함께 다문화와 탈북가정 등 소외계층에서도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격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김정섭(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오거돈 상임선대위원장을 고문으로, ㈜부일에듀 한미영 본부장을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특위는 시와 교육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상담 전문가와 함께 대학생 멘토단 등이 다양하게 참가해 교육 성공사례에 대한 연구와 관련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위는 공교육으로부터 탈락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대안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학업 포기자와 학습능력 부진아, 다문화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 자녀 등에 대한 재능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저마다의 전문가로 키워낼 예정이다.

교수와 교사, 교육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시민과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시스템’도 구축하여 교육 소외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교육 공동체’의 참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우리아이’는 ‘교육정의 실현’과 ‘공동체 아이는 우리 아이다’라는 목표 아래 아이들의 ‘최고 재능을 발견하고 최고를 지향하며’, ‘교수와 교사, 학부모의 헌신 봉사’를 통해 ‘공교육이 책임 못 지는 것을 책임 진다’는 자세로 활동하게 된다.

‘우리아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수용성 교육’의 전문가가 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꿈과 소명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링과 상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누구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찾게 하고, 교육공동체의 운영을 통해 교육소외계층 자녀도 자신감을 갖고 사회생활에 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 산하에는 5개 본부가 설치되어 특수교육 지원과 교육프로그램개발, 인력개발 및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교육과제에 대한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학습지원본부장에는 윤채영(신라대) 교수, 교육개발본부장에는 이경렬(수용성교육) 대표, 인력개발본부장은 박영남(동명대) 교수, 대외협력본부장은 김영관 전 부산시 정책특보가 맡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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