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택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친절택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 교통연수원에서 제1기 달구벌 친절택시로 선정된 100명의 택시 기사에게 인증서를 준다. 택시 기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택시 기사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친절택시 선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됐다. 시민 추천과 상호 추천, 대학생모니터단 평가 등을 통해 후보자를 정한 뒤 행정처분 내역 등 검증을 거쳐 선정했다.
친절택시 기사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별도로 제작된 달구벌친절택시 인증스티커를 차량 우측 상단에 부착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로 온누리상품권도 제공된다.
친철택시 기사로 선정된 조준호 기사(대동운수)는 "앞으로 더욱 시민들을 친절히 모실 것"이라며 "택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동료 기사들에게 친절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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