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는 자세히 보면 협상하기 전에 조건을 건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사업가들이다. 중국에게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무역 관계를 딱 걸어놓고 ‘북핵 제거에 앞장서라, 그러면 없는 것으로 하겠다'는 식으로 협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로 우리가 250억 달러 흑자를 보고 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 중동에서 수입하는 가스를 미국의 셰일 가스로 대체해주면 협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FTA를 문제삼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셰일가스를 수입해주자는 얘기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과 연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안보를 강조했다. 이날 행보에는 김성원 대변인,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동참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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