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세상서 가장 중요한 객관식… 28.5㎝ 투표용지 인쇄

Է:2017-04-30 17:42
ϱ
ũ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 관계자가 30일 오전 투표용지 인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객관식 답안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한 장의 종이. 대통령선거 투표용지가 30일 윤전기를 타고 나왔다.

투표용지에 적힌 이름은 모두 15명이다. 이미 대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한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의 이름 옆에는 ‘사퇴’라는 문구가 적혔다.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후보는 모두 13명이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대선답게 투표용지의 크기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가로는 10㎝로 지난 대선과 같지만, 세로는 무려 28.5㎝다. 넓이는 285㎠. A4 용지의 절반인 A5 용지(310.8㎠)와 맞먹는 넓이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 관계자가 30일 오전 투표용지 인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 관계자가 30일 오전 투표용지 인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앞으로 후보 단일화의 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중 일부는 후보 사퇴 여부, 또는 단일화를 위한 전략적 지지 선언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표할 수 있다.

대통령 선거일은 5월 9일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며, 투표 종료 시점부터 개표가 시작된다. 재외국민 투표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끝났다. 5월 1~4일 선상투표, 4~5일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김철오 기자, 사진=서영희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