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해상케이블카 ‘부산 에어크루즈’ 시범운행 시작

Է:2017-04-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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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의 4대 명물 중 하나인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4대 명물 중 해상다이빙대, 포장유선이 복원이 완료된 가운데 세번째로 복원되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올해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케이블카 설치는 현재 조립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승객 탑승 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운행에 본격 돌입했다.

제작사인 도펠마이어사가 진행하고 있는 최종 검사 및 시운행은 모든 장비 및 설비의 정밀조정과 시동, 제동, 최대하중, 고속운행, 장기간 운행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가 포함돼 있다.

시운전 과정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상하부 정류장에 승강장 시스템을 지탱하는 마스터 기둥을 세운 후 와이어로프를 구동시키는 활차를 설치한다. 이후 여러 줄의 와이어로프를 차례로 이동시켜 54㎜ 메인 와이어로프를 타워와 활차에 연결한다. 그 곳에 캐빈과 행거, 그립을 조립하여 1차로 비어있는 캐빈으로 시운행 테스트를 진행한다.

무부하 테스트 성공 후에는 2차로 모래주머니를 사람이 탑승했을 때의 탑승중량만큼을 적재해 부하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케이블카 설치를 마무리하게 된다.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무엇보다 설계 부문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대 진도 7까지 견디는 내진설계, AERIAL PASSENGER ROPEWAY의 국제규격과 안전도에 맞춰 설계했다.

기계의 불규칙 가동을 방지하기 위한 전자식 제어장치, 여러 변화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로프위치 감시 장치 등을 설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제작사 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8명 승객 탑승 캐빈을 10인승 크기로 제작하여 안전성은 물론 고객의 여유롭고 쾌적한 탑승을 고려했다.

송도 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전 세계의 케이블카 산업을 주도하는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시켜 완성했다”라며 “타워설치공사는 물론, 캐빈설치 공사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개장 예정인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13기를 포함한 총 39기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최초 공중그네 ‘스카이스윙’, 국내 최초 케이블카 뮤지엄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 등 다양한 테마시설과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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