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10개 가져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광화문광장에 교환부스 운영

Է:2017-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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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부스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시는 30일부터 광화문 나눔장터에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열고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고 29일 밝혔다.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재사용·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장터로 10월 29일까지 매주 2·4·5주 일요일에 운영된다. 7~8월은 휴장한다.

1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이나 망간전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 소각하면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발생하여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환경부는 2008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폐건전지의 수거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망간전지·알카라인 전지의 국내 총 사용량은 1만1850t이지만 회수량은 2647t으로 회수율이 22.3%에 머물고 있다.

최홍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의 화학성분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로 수거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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