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터 문화·기술·경제 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

Է:2017-04-28 10:17
:2017-05-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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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전 터 배치계획.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경북도청 이전 터를 문화·기술·경제 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문체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국토연구원에서 2015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공동으로 용역을 수행했다. 도청이전 터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방향과 주요기능, 건축 및 운영계획, 주변지역 통합 발전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용역 결과는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공원’과 같이 도심공원과 문화·기술·경제의 주요 기능이 결합된 융합형 도시혁신지구를 추구하고 있다. 도시박물관, 대구시민청, 도시혁신허브, 청년문화플랫폼, 시민여가지원기능, 공공비즈니스집적기능 등 크게 6가지로 분류했다.

 1단계(2017~2019년)로 부지매입부터 담장 정비, 접근성 확보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과 본관과 교육청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도시박물관, 도시혁신허브 시설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단계(2019~2020년)로는 구 경북도의회 및 주변 부속건물을 활용해 대구시민청 기능을 도입하고 일부 건물 철거와 컨테이너건물 설치로 청년문화플랫폼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3단계(2020년 이후)는 중장기 발전단계로 대구시민청, 청년문화플랫폼 구역의 재건축으로 도입된 주요 기능을 새롭게 정비하고 관련 공공비즈니스 기능을 집적해 경북도청 이전 터 전체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문체부의 이전 터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경북도 소유인 이전 터 부지의 국가 매입을 위한 조속한 감정평가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2018년 국가예산에 부지매입비 일부인 500억원 반영과 대구시로 무상양여 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체부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활용계획을 수립해 낙후된 산격동 일원의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아울러 주변과의 유기적인 개발을 통해 미래 대구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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