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10명 중 4명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

코막힘은 코의 혈관이 염증으로 충혈되고 점막이 부어 콧속이 좁아지며 콧물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런 코막힘 환자 10명 중 4명은 원인이 알레르기 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 중 3명은 코막힘 자체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GSK컨슈머헬스케어는 최근 비강 분무액 사용경험자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코막힘의 원인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꼽았다. 이어 감기(32%) 만성비염(20%) 순으로 답했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2015년 외래 다빈도 질환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앓고 있다.

  또 응답자의 75%가 코막힘 자체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고 '수면시 호흡 불편(34.4%)' '코훌쩍임(33.4%)' '집중력 저하(16%)' 순으로 답했다. 코막힘 증상의 빠른 해소를 위해서는 콧속에 직접 뿌리는 비충혈 제거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GSK의 오트리빈은 국내 국소 비충혈 제거제 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다. 코감기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무거움 등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약으로 코에만 작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루 1~3회, 1회 1번 코 속에 뿌리면 되는데, 1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구리 연세내과의원 김용진 원장은 "코막힘은 방치할 경우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사와 약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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