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중흥초등학교(교장 황기남)가 학생 주도 자율동아리를 통해 소통하는 참된 배움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중흥초가 경기혁신학교 3년차를 맞아 진행하고 있는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자치 능력 및 자율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중흥초 학생 자율동아리는 정규 교육과정의 동아리 활동과 달리 순수한 학생들의 희망에 의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동아리로, 모든 운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담당해 5∼6학년 학생의 90%이상이 참여하는 등 참여율도 높고 자기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어 학교생활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 자치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 학생 스스로 자율공모와 활동주제를 가지고 동아리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홍보게시판을 마련했다. 홍보전시회는 방송댄스, 밴드, 생태체험, 바느질, 공예, 연극, 소프트웨어, 농구 등 14개 동아리로 구성됐다.
이렇게 동아리 운영을 희망하는 학생 대표들은 5∼6학년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홍보하고 가입 신청을 받는 등 동아리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고 이러한 선택의 폭은 학생 상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뿐만 아니라 소통과 체험으로 미래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학교에서는 이달부터 동아리 대표들에게 동아리 운영 계획서 작성과 예산요구서까지 직접 작성토록 하고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을 멘토로 초빙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상시 ‘끼자랑 발표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부서별 활동 과정 및 결과 발표의 자리를 마련할 방침에 있다.
황기남 교장은 “중흥 학생 자율동아리는 선·후배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개성 있는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율성과 책임감, 자주성과 협동심 등의 인성이 고루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혁신학교 3년차로 도약기를 맞고 있는 중흥초는 ‘꿈·배움·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가꾸는 중흥교육’을 학교 비전으로 내걸고 학교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작은 변화를 통해 ‘DREAM UP! 행복교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주목 받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