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방산림청은 향토기업, 시민단체와 함께 도심권역에 분산된 국유림 107ha(축구장 100개 면적)를 활용해 도시 숲(쌈지숲), 국민의 숲, 밀원수림을 조성한다.
도시 숲은 도심 속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녹색 쌈지숲’을 비롯해 도심 유휴지와 공유지에 조성하는 ‘산림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산림청이 부지를 제공하면 기업이 비용을 부담하고 시민단체는 해당 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기업들에게는 산림탄소흡수 거래 활용, 기업명칭 사용과 기업 기념물 설치, 세제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양양 낙산과 강릉 정동진, 동해 망상지역 인근 소규모 국유림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봉 활성화를 위해 동해시 신흥동 등 32ha 규모의 산지에 아카시아 등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를 심을 방침이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도시 숲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 소음감소, 대기정화 등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소규모 분산 국유림을 적극 이용해 국유림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