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8의 내구성 실험이 진행됐다. 스크래치 같은 표면 손상에는 잘 견디는데,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에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4일(현지시간) 품질평가업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와 스마트폰 내구성 실험으로 유명한 유튜버 '제리리그에브리싱(JerryRigEverything)'이 각각 진행한 갤럭시S8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갤럭시S8의 디자인과 스크래치 내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충격 내구성은 그렇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모델을 6피트(약 1.8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낙하 테스트와 방수 기능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두 모델은 첫 낙하에 금이 갔고, 방수 테스트 후 오디오에 문제가 발생했다. 다만 오디오 문제가 일시적 이상인지 영구적 이상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제리리그에브리싱은 갤럭시S8이 스크래치와 같은 표면 손상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 실험했다. 화면, 카메라, 지문 스캐너를 커터칼 등으로 긁는 테스트였다. 그 결과 갤럭시S8의 스크린은 튼튼한 편이란 평가를 받았다. 주머니 속 동전이나 열쇠로 인한 흠집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카메라 역시 스크래치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 스캐너의 경우 쉽게 흠집이 나지만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 스퀘어트레이드 테스트 영상
◇ 제리리그에브리싱 테스트 영상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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