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꺼낸 진흙을 모아놓은 포대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58점이 한꺼번에 발견돼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해경·국과수·해수부 직원들은 24일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세월호 선체에서 수집한 진흙을 모아놓은 포대들을 개봉, 이날 하루 동안 진흙포대 120개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58점을 발견했다.
작업자들은 이날 우현에서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5개를 한꺼번에 뚫었다. 3층에 4개, 4층에 1개를 뚫어 포대 8개 분량의 진흙을 수거했다. 4층 좌현 선수 구역 수색작업과 3층 좌현 선수 구역 지장물 제거작업도 계속됐다. 3층 좌현에서는 동물뼈 추정 뼛조각 1점이 수거됐다.
이날 선체에서는 신발 8점, 의류 15점, 가방 3점, 기타 11점(안경·우산 등) 등 유류품 37점이 수거됐다. 이로써 세월호 인양 후 이날까지 수거된 뼛조각은 총 305점(수중수색 18점 포함), 유류품은 총 253점(인계 17점 포함)으로 집계됐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수중수색이 이뤄졌다. 상하이샐비지 잠수사들이 전체 42개 구역 중 31번째 구역까지 수색했지만 이날 작업에서는 유해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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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동물뼈 158점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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