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오복녀)이 강석우(차규택)에게 선전포고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송옥숙(오복녀)이 남편 강석우(차규택)에게 단호하게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집에 돌아온 송옥숙은 남편의 새로 산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보고 “장비병이 또 도졌네”라며 “돈이 썩어나나”라고 혼잣말했다.
이어 방에 들어온 강석우는 아내의 잔소리에 “각자 살기로 했으면 내 생활패턴 인정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나를 좀 내버려 둬”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나 송옥숙은 “아니 돈 한 푼도 못 버는 사람이 이게 무슨 돈 지랄이냐”며 받아쳤다. 이에 빈정상한 강석우는 “작년까지 뼈 빠지게 돈 벌어다 줬잖어”라고 답했다.
남편의 대꾸에 송옥숙은 “지금 이 집 당신이 싫어하는 장인어른이 사준 내 집이야”라며 “왜 그럼 이 집에서 살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나도 더 이상 안 참아. 앞으로 신용카드 정지 할 테니 한 달 용돈 30만 원으로 살아라”라고 강건한 태도를 보였다.
문세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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