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미 칼빈슨호 다음주 초 한반도 도착"

미군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다음 주초 한반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2일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신문은 당초 4월 중순 작전을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던 칼빈슨호의 본국 귀환이 1개월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칼빈슨호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순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배치와 연관해 혼선이 빚어졌다. 아울러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언론에 반응을 보이기까지 열흘간의 기간 동안 왜 칼 빈슨호가 정반대 방향인 인도양에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일본 자위대 호위함 '아시가라'함과 '사미다레'함 2척이 21일 오전 나가사키현 사세보기지를 출항했다. 일본 방위성은 호위함의 출항과 관련해 미 항모 칼빈슨호와 공동훈련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경 기자 hkk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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