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행방 묘연한 농협 권총강도… 신고보상금 1000만원으로

Է:2017-04-22 09:35
ϱ
ũ

지난 20일 경북 경산 자인농협에 침입해 4분 만에 현금 1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무장강도 용의자의 행방이 22일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범행 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통신수사에 들어갔다. 신고보상금은 3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으로 올렸다. 

범인은 현장에 지문을 한 점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이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한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범인은 20일 오전 11시쯤 자전거를 타고 와 오전 11시24분까지 두 차례 지점 안팎 상황을 살폈다. 이어 오전 11시55분쯤 지점에 침입해 권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했고 남자 직원과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실탄 1발을 발사했다. 조사 결과 실탄은 1943년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자전거를 타고 인적이 드문 농로를 선택해 달아났다.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경찰은 “번호판이 없어 추적이 어렵고 다양한 도주 경로를 택할 수 있다”며 “자유롭게 이동하려는 목적으로 차 대신 자전거를 활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