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혹스럽다” 홍석열 회장 삼성동 자택 매입 심경 토로

Է:2017-04-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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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매우 난처한 상황이 됐다.”
“부담스러운 말들 때문에 곤혹스럽다”

홍석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매입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 회장은 21일 세계일보에 “오래 전부터 강남 주택집으로 이사를 가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기회를 보고 있었다”며 “때마침 부동산업을 하는 지인이 박 전 대통령의 주택이 급매로 나왔다며 매입을 권유해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사들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담스러운 말들이 들려와 매우 곤혹스럽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부담스러운 말들이 어떤 구체적으로 어떤 말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 때문에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홍 회장은 앞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인 건 알고 있었지만 순수이 투자가치를 보고 구입했다”며 “박 전 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고 박지만 EG회장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학교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이 학교에 명예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남덕우 경제관이라는 학교 건물을 짓는 데 3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남덕우 국무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 전 대통령 캠프의 경제브레인으로 활동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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