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찾은 홍준표 ‘하숙동기’ 박○○ 장관, 장○○ 사장…

Է:2017-04-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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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영상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전적 에세이에 쓴 ‘돼지흥분제’ 이야기가 논란이 되자 21일 “내가 그 일에 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사건 관련자를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그 하숙집에 있던 S대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쥐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해명에 네티즌들은 자서전 속 ‘하숙 동기’를 찾아 나섰다.

먼저 '홍릉'이라는 하숙집 위치와 홍 후보가 그 집에 살던 연도에서 힌트를 얻어 S대를 서울대로 추측했다. 당시 서울대 캠퍼스는 단과대별로 나뉘어 있었고 상대 캠퍼스는 고려대 근처였다.

이어 홍 후보의 학번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혔다. 홍 후보는 고려대 법대 72학번이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하숙 동기’를 서울대 상대 72~73학번으로 좁혔다.



그러자 2011년 7월 23일자 중앙일보 기사가 검색망에 올라왔다. 홍준표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된 뒤 그의 입지전적 스토리를 보도한 내용이었다. 이 기사는 "당시 성북구 종암동 하숙집의 하숙생은 8명이었고, 판표(홍준표 후보의 옛 이름)를 빼면 모두 서울대 상대생들이었다"면서 홍 후보와 박모 전 장관, 장모 전 삼성그룹 사장을 '대학시절 한 지붕 세 친구'라고 표현했다. 

이 기사에도 "서로 연애상담을 해주던 사이로 참 친했다"는 홍 후보의 발언이 실려 있다. 이밖에 서모 대기업 사장, 정모 전 대사 등이 홍 후보의 하숙 동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후보의 원래 이름이 ‘판표(判杓)’였고, 1980년대 초반 ‘준표(準杓)’로 개명했다는 사실도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홍 후보가 초임 검사였을 때 첫 근무지였던 청주지검에서 친하게 지내던 청주지원 판사가 개명을 권유했다. 그 판사가 이주영 의원이다. 이주영 의원은 당시 “칼‘도(刀)’자가 들어간 이름은 안 좋다”면서 개명을 권했다고 한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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