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정부의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논란이 2라운드로 확대됐습니다. ‘대북 사전 문의’를 주장했던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북한으로부터 받은 회신 내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를 ‘제2의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파문’으로 규정하고 법적인 검토를 거쳐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송 전 장관을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으로 형사고발키로 했습니다.
▶ 문재인 결국 북풍 앞에 섰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중도·보수층 표심이 종착지를 찾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 연령별로는 50대 표심의 굴곡이 유독 심합니다. 이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도 본격 조정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위력’ 줄어든 安風, 왜?… TK지역 安지지율 1주일새 반토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4시쯤(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설명하던 중 “2∼3시간 전 매우 특이한 움직임(very unusual move)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특이 동향”… 北관련 발언 해석 분분
이달 수출 실적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6개월 연속 수출 증가 기록이 코앞입니다.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민 지갑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가계부채도 줄어들 기미가 안 보입니다.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서민 경제 살리기가 꼽힐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수출 6개월째 늘었지만 가계는 아직도 한겨울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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