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캠퍼스를 둔 중부대학교(고양)와 경동대(양주), 동양대(동두천), 예원예술대(양주) 등 4개 대학이 최근 결성한 ‘경기북부연합대학(NGAU)’의 학교 간 강의 교류 로드맵이 완성됐다.
중부대(총장 홍승용)는 21일 오후 고양캠퍼스에서 제 3차 경기북부연합대학 운영위원회를 갖고 2017 하계 계절학기 및 2학기 학점 교류 교과목과 비교과 분야 중점 협력 프로그램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있은 3차 운영회의 주최대학인 중부대에 따르면 2017 하계 계절학기 및 2학기 공동 교류 교과는 각 대학의 교양 교과목 2~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비교과 활동 중점 협력 프로그램은 중부대의 상담 및 마인드맵 활용 특강, 경동대의 심리·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관련 특강, 동양대의 공직특강 등 총 6가지로 운영된다.
이정열 중부대 부총장은 이날 운영회의가 끝난 뒤 “각 분야의 강점이 있는 4개 대학이 공동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보완해나가면 4개 대학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 4개 대학은 지난 2월 경기북부연합대학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과정과 학사운영, 교수 교환수업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은 물론 기숙사 등 학교시설을 함께 활용키로 합의했다. 또 각 대학 교수가 공동 참여해 연합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나 지자체 주관 각종 사업 참여, 학생창업, 취업캠프 등 학내외 공동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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