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뒤트임’ 부작용 잦아, 심할 땐 뒤트임재건수술 받아야

Է:2017-04-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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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취업시즌을 맞아 크고 예쁜 눈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쌍꺼풀 수술을 상담하며, 이와 더불어 눈을 더 길어 보이게 만들기 위해 뒤트임 수술을 받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뒤트임수술은 눈꼬리를 절개해 눈의 가로 길이를 늘려 주는 시술이다. 하지만 눈이 시원하게 커지기 보다는 꼬리 부분이 벌어진 것과 같은 어색한 모양이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검은 동자가 앞쪽으로 쏠려 보이는 어색함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환자들에게만 수술되어야 한다.

특히 뒤트임 수술을 하면서, 눈꼬리를 내려 주는 수술을 같이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비정상적인 외형을 만들게 하는 대표적인 성형 수술이다. 눈꼬리를 내려주게 되면, 눈매가 부드럽고 선하게 될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수술을 받게 되는데, 실제로 눈매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눈 모양이 동그랗게 떠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뒤트임 수술은 절개부위가 작고 결막 안쪽으로 봉함해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눈 아랫부분이 처지거나 빨간 점막이 노출되어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수술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뒤트임 부작용에는 수술 후 눈 끝 모양이 ‘ㄷ’자 형태로 벌어지거나 둥글어지는 문제, 점막이 노출되어 눈꼬리에서 피가 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문제, 아래 눈꺼풀이 뒤집히거나 눈 꼬리가 지나치게 처져 보이는 문제 등이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약한 바람에도 눈이 시리거나 눈물이 줄줄 새 메이크업이 힘들어지는 등 다양한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뒤트임 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의 성공 여부나 눈매의 변화를 떠나 뒤트임 재건수술을 통해 일상의 불편함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다. 일반적으로는 뒤트임재수술을 고려하지만, 이 경우 수개월 내에 본래 상태로 되돌아가거나 반복된 수술로 회복이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뒤트임재건수술은 뒤트임 수술 전 본래의 눈 모양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때문에 기존 뒤트임 수술 후에 느꼈던 눈매가 길어지거나 눈꼬리가 내려가는 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다만 관련 분야에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처음 수술 시 생긴 흉터나 비정상적인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눈의 모양과 크기를 최대한 복원할 수 있다.

미소라인성형외과 심상백 원장은 “뒤트임 재건 수술 시에는 환자가 성형을 통해 원하던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또 숙련도가 미숙한 의료진을 통한 수술 시에는 실패할 확률도 높다”며 “때문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눈매가 덜 줄어들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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