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4월21일 금요일 아침 출근길은 뿌옇습니다. 짙은 안개와 높은 미세먼지 농도 때문인데요. 오늘도 황사 마스크 꼭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l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북부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5㎜로 매우 적습니다.
안개도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 논산은 70m, 청양은 140m, 전남 부안 80m, 전북 익산은 160m, 경북 군위는 350m으로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여전히 높습니다. 어제 중국 북동에서 발원한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광주, 전북,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온도 전날보다 3~4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8.2도, 강원도 춘천이 5.3도, 인천이 8.3도, 수원이 5.9도, 대전이 6.1도, 대구가 9.6도, 부산이 13.1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21도, 인천이 16도, 대전이 21도, 부산이 2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강원 남부와 경상도에 비가 조금 오겠고, 일요일인 모레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여 나들이 하기 좋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크스 쓰세요.
등굣길 : 마크스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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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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