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경찰서, 다문화 지킴이 ‘위드폴’ 출범

Է:2017-04-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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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외국인들로 구성된 다문화 지킴이 ‘위드폴(With Pol)'이 출범했다.
부산북부경찰서는 20일 대강당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유학생 등 38명으로 구성된 ‘위드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드폴 대원은 베트남 3명을 비롯해 , 필리핀 3, 중국 2, 우즈벡 2, 인니 1, 태국 1, 캄보디아 1, 키르키즈스탄 1명 등 결혼이주여성 14명과 베트남 16명, 중국 8명 등 부산과학기술대 외국인 유학생 24명 등으로 구성됐다. 위드폴은 ‘경찰과 함께 활동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경찰관과 함께 다문화 치안활동 홍보 및 통역활동, 자국민 범죄피해·애로사항 등 소통창구 역할, 인터넷 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을 위한 예방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현재 북부경찰서 관내에는 1654명의 등록외국인이 체류 중인데 이 중 결혼이민자와 유학생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결혼이주여성과 유학생을 치안협력자로 구성했다.

이들은 각 국가의 언어·문화에 능통한 외국인들로 스스로 지역 치안에 참여해 내·외국인 간 지역 치안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건강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정성학 북부경찰서장은 “위드폴 다문화 지킴이 활동은 치안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에도 기여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끼치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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