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선관위, 국민의당 광주경선에 대학생 동원한 8명 검찰에 고발

Է:2017-04-19 16:56
:2017-04-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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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국민의당 광주경선과 관련, 전북 원광대 학생들을 불법동원한 혐의로 국민의당 관계자 A씨와 원광대 총학생회장 B씨 등 8명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5·9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지난달 실시된 국민의당 광주 경선 과정에서 선거인 모집과 동원을 사전공모한 B씨에게 지시하고 교통편의 제공을 주선한 혐의다. A씨는 경선에 투표권을 행사한 참여자에게 답례 회식을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경선 선거인을 모집 동원한 후 차량인솔자 6명에게 관광버스 6대를 이용해 대학생 등 200명을 경선 투표에 참여하도록 한 혐의다. B씨는 그 대가로 인솔자 6명에게 423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교통편의 등을 제공받은 학생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매수·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공명선거 문화를 확립을 위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총학생회장 B씨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선거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달 25일 국민의당 첫 순회경선이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원광대 학생들이 버스에 분승해 참석한 영상을 확보하고 위법성 여부를 조사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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