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이 웰빙시대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새로운 감귤 품종 개발에 나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연내 출하 가능한 만감류 개발(1차 선발 등)에 대한 성과가 도출됨에 따라 2단계로 기능성 성분 함량이 우수한 만감류 품종개발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측은 최근 안토시아닌 함유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미 이탈리아 등에서는 오렌지를 이용, 껍질을 벗기기 쉽고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만다린 품종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은 품종개발을 위해 2013년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해 과육색이 붉은 오렌지 13품종과 만다린 1품종을 해외에서 들여온 뒤 2015년부터 이들 가운데 일부 개화가 이뤄진 것들을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시도해 왔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에 존재하는 페놀 화합물 중 하나로 섭취 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눈의 망막 색소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콜레스테롤 축적 억제기능으로 혈액흐름을 개선, 심근경색·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과육색이 붉은 14품종의 꽃가루를 이용해 약4500화에 대한 인공수분을 시도할 것”이라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으면서 껍질 벗기기가 쉬운 만감류 품종 육성을 본격 추진해 2022년까지 1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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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안토시아닌 함량 높은 새 감귤 품종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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