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심은우 “윤균상 길잡이 역, 촬영 즐거워” 흐뭇

Է:2017-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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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153 제공

배우 심은우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심은우는 17일 방송된 ‘역적’ 23회에서 만신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중 만신은 ‘큰 나무 뿌리’를 찾으라는 수수께끼를 홍길동(윤균상)이 풀자 그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했다. 길동은 자신의 일행뿐 아니라 나머지 죄인들을 모조리 빼내어 산채로 도망쳐 오고, 만신은 줄곧 길동의 무리를 지켜줬다.

길동을 향한 만신의 아빠 미소는 ‘흐뭇 만신’이라는 별명을 만들어냈다. 앞서 길동에게 “하늘에서 힘을 낸 자는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그리 말했거늘 쯧쯧쯧”이라고 경고해 ‘쯧쯧 만신’이라 불리기도 했다. 서늘하고 앳된 얼굴에서 밝은 표정으로 달라진 만신의 행보가 기대된다.

심은우는 “첫 사극 도전인데 길동의 길잡이 역할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감독님, 선배들의 도움으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신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는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만식으로 불리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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