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에 문재인 웃고, 안철수 울었다?…安 1주일 만에 4.2%P ↓

Է:2017-04-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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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 이후 지지율이 뒤바꼈다. 지난주 오차범위 안에서 문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1위를 차지했던 안 후보는 일주일 만에 4.6%포인트 하락했다. 결국 문 후보에게 5.6%의 격차를 보이며 2위로 내려갔다.

S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칸타퍼블릭이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35.8%를 기록해 30.2%인 안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첫 TV토론회 전과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칸타퍼블릭과 조선일보가 지난 7일~8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는 안 후보가 34.4%로, 문 후보의 32.2%보다 조금 높았다. 1주일 만에 문 후보가 3.6% 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4.2%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이른바 적극투표층에서는 문 후보가 39.3%로 안 후보의 31.5%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지율이 반등한 이유는 1차 TV토론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나 13일 SBS는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첫 TV토론회가 전파를 탔다. 토론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토론을 잘한 후보로 23.3%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를 선택했다. 그 다음 으로는 문(22.1%)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는 15.9%에 그쳤다.

이찬복 칸타퍼블릭 이사는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 간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한 네거티브 공방이 있었는데, 새 정치를 주장해온 안철수 후보가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SBS에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기간: 2017년 4월 14일~ 15일(2일간)
•조사대상: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39명
•조사방법: 임의걸기(RDD)를 활용한 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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