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미 항모 전단 한반도 배치 깊은 우려

Է:2017-04-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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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CC 10차 총회 때 청년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WCC 제공.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지난 13일 미국의 칼 빈슨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인근 해역 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WCC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국의 회원교회들을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오랫동안 공조해 오고 있다.

 북한의 핵 위협과 한미 양국군의 키 리졸브 훈련, 사드(THAAD) 배치 등으로 이미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항모 전단의 한반도 배치는 이 지역의 군사적 대결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30년 동안 남북교회의 대화와 교회 지도자들의 만남을 주선해 온 WCC는 앞으로도 분단된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CC는 1984년 일본에서 도잔소회의를 열어 분단 이후 남북교회의 첫 만남을 주선했으며 1986년 스위스 글리온에서 진행된 2차 남북교회 만남에서는 역사적인 성찬예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WCC의 노력은 1988년 NCCK가 주도해 발표한 ‘88선언’의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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