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 가고 싶다” 출소 22일만에 7만원 훔친 10대

Է:2017-04-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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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흉기를 든 채 편의점에 들어가 “감방에 가고싶다”며 7만원을 훔쳐간 혐의(특수강도)로 A씨(19)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3시45분쯤 A씨는 흉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한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그는 “감방에 가고싶다”고 말하며 주민등록증을 종업원에게 보인 후 간이금고에서 현금 7만원을 가져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9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숙식은 청소년 쉼터 등에서 해결했지만 교통비 등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교도소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출소 22일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범행 이틀만에 한 쉼터에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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