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메디플렉스세종병원 관계자들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정란희 세종병원 전 이사장, 박영관 혜원의료재단 회장, 신상식 부산고등학교 동문회 대표, 양기대 광명시장, 박진식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이사장,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박형우 인천시계양구청장, 박판순 인천시보건복지국장. 세종병원 제공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 지엉 심장전문병원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11일 오후 신축 메디플렉스세종병원에서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 오픈식에는 혜원의료재단 박영관 회장, 메디플렉스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박형우 계양구청장, 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 지역 및 보건의료계 관계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플래시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및 병원 투어를, 2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원 경과보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의 기념사, 주요 관계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인천시 계양구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동참하고자 계양구청에 쌀화환 6200㎏을 기탁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둘러보고 “환자 안전을 위한 완벽한 시설을 갖췄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앞선 시도가 미래 종합병원 발전 모델의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4월 첫 삽을 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연면적 3만8738㎡, 지하 2층 지상 10층(장례식장 포함) 규모로 건립된 종합병원이다. 15개 센터, 19개 진료과를 갖추고 심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길안센터, 서울여성센터 등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초•유일의복합의료시설을 뜻하는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증명된 시스템 결합을 통해 의료의 퀄리티를 확보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를 위해 감염 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하여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전 병상 기준병실(4인실) 적용 및 유리 격벽 설치, 환자 및 보호자 안전을 위한 출입통제장치 설치, 국제적 기준에 맞는 음압 병실(1인실) 최다 운영(13곳), 클린존과 더티존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이원화하는 등 완벽하게 감염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고의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답답한 병원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최상의 치유 공간을 조성했다. 3개의 정원, 원내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유명 작가(박선기, 최태훈, 이명우) 예술작품 설치,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운영 등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다양한 주제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와 200석 규모의 강당을 개방하여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예술, 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치유 경험 제공하기 위해 10일 ‘갤러리 란’을 오픈, 24일까지 서울미술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을 개최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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