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 창립총회 21일 개최

경기도 고양시 풍동2지구 조합설립 창립총회가 오는 21일 개최된다. 지난 2013년 구역지정이 해제되고 2015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을 받은 지 3년여 만이다.

풍동2지구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칭·이하 추진위)는 그동안 조합설립을 염원했던 지역주민들이 21일 오후 5시 엠블호텔고양 1층 아이리스홀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창립총회는 조합설립인가 신청 기준을 충족시켜야 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순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원을 소집해 조합 임원과 대의원을 선임하고 예산, 회계, 선거관리, 행정업무 규정 등 조합설립 및 사업추진에 관한 제반사항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금명간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설립에 참여한 주민 A씨(67)는 “창립총회 개최하게 돼 기쁜 마음을 감출수 없다”며 “이제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불어나는 이자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는데 이제 정말 안심이 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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