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 사업 중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가장 기대되거나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장정은)이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과 일반 국민 모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집단상담, 국가자격 청소년상담사, 또래상담 등 청소년 상담복지 사업 중 기대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청소년(36.8%)과 일반 국민(41.8%) 모두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1위로 꼽았다.
최근 학교 밖 청소년이 범죄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이번 조사의 결과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 인지도의 경우 청소년들의 ‘1388 전화·사이버 상담’에 대한 인지도가 성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88 전화·사이버 상담은 청소년들이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학업중단 등 위기 상담까지 전화, 문자 등으로 24시간 편리하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인지도와 필요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대한 공공기관 이미지를 조사한 항목은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평균적 이미지점수가 5.4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개발원의 이미지는 타 공공기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진행한 경영정보공시 점검결과 허위공시 미공시 등 지적사항이 하나도 없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지도 조사에서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인지도 조사 결과에 대해 장정은 이사장은 “올 한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추진해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청소년 505명과 일반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이메일을 활용해 진행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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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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