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경찰관의 과잉 진압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본다이비치에서 20대 여성을 바닥으로 메다꽂은 경찰관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더선은 9일(현지시간) ‘경찰이 22세 여성을 과하게 제압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 본다이비치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던 미카엘라 수라트라(22)를 엎어치기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경찰관은 수라트라의 팔을 비틀어 땅바닥으로 내팽개쳤다. 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관과 수라트라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주변의 다른 남성에 의해 저지를 당했다. 경찰관 두 명은 여성에게 수갑을 채웠다.
영상은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으로 이어졌다. 더선은 “22세 여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업어치기를 한 것은 과한 행동"이라며 "해당 영상은 인터넷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라트라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금은 1750달러(약 2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당국은 “수라트라가 남자친구를 끌고 나가려 했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몸으로 막아서면서 폭력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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