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4월9일 일요일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봄비 소속이 있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엔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높아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동해안과 중부 내륙은 아침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내륙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으로 매우 적습니다. 때문에 봄비 소식에도 치솟은 미세먼지 농도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9도, 강원도 춘천이 13.6도, 인천이 9.6도, 강릉이 12.4도, 대전이 12.4도, 대구가 15.2도, 부산이 14.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2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서울이 20도까지 치솟겠고, 인천이 19도, 수춴이 20도, 춘천이 17도, 대전이 21도, 부산이 1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 만큼 외출 시 머플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5~10㎜의 비가 오기 시작해 화요일인 모레는 충남과 강원 남부까지 확대 돼 이어지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마스크와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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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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