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에스피엑스 플로우’(SPX FLOW)사가 기장군 장안일반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합작사인 에스피엑스 플로우 테크놀로지㈜ 공장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에스피엑스 플로우사의 마크 마이클 회장이 그룹 사장단과 함께 부산공장을 방문, 신제품 에어드라이어 제품의 세계시장 런칭과 발전용 밸브의 국산화를 축하할 예정이다.
에스피엑스 플로우는 전 세계 35개국에 생산시설을, 150개국에 영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에너지, 발전, 해양플랜트 핵심설비와 다양한 산업용 기계 제조 전문기업이다.
부산 공장은 2만3142㎡ 부지에 연면적 1만6969㎡ 규모로 에어드라이어-PCM 시리즈로 이달 중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30여년 간 미국, 유럽의 에어드라이어 업계에서, 심지어 삼성전자에서도 동일 기술을 응용한 상변화식 에어컨 개발을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안타깝게 성공하지 못했던 ‘꿈의 기술’을 적용한 PCM 시리즈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공장에 설치된 에어드라이어를 PCM 시리즈로 모두 교체할 경우 세계의 연간 전력비용을 무려 2조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생산량 2만5000대를 10만대 수준으로 늘리면서 생산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분석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공정 최적화까지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5년 내 매출 2000억원 규모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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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국적기업 ‘에스피엑스 플로우’ 부산공장에 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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