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힐링’…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 13개 선정

Է:2017-04-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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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봄 프로그램으로 충북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등 1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연인과 함께 경주 달빛 아래 보문호를 걸으며 다양한 행사 참가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경주·5월 10일),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고 유교문화권의 풍부한 이야기를 체험하며 라디오 방송과 현장을 공유하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라디엔티어링과 함께하는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예천·5월 13일), 서남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섬진강변을 걷고 국내 최고 품질의 임실치즈도 맛볼 수 있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걷기여행’(임실·5월 13일)도 포함됐다.

또 바다열차를 탑승해보고 동해시의 해파랑길 명소를 둘러보는 ‘낭만을 부탁해’(동해·5월 13일), 해파랑길 최고의 절경인 부산 이기대길을 걸으며 다양한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해파랑길 시작,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부산·5월 27일)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여행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걷기코스 내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걷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마니아들에게는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강화·5월 13일)이 안성맞춤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진행된 이번 봄 프로그램 선정에서는 단순한 걷기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대신 걷기와 지역의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 등 체험 프로그램의 구성과 안전대책 등이 고려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예산과 함께 프로그램 홍보와 참가자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가을 프로그램 25개도 5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봄 걷기여행축제의 슬로건은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로 정해졌고 13개 프로그램에 3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혼자가 아닌 길벗들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이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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