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들을 돕고 있는 (사)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대표 김미영)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제일교회(유광진 목사)에서 지역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홍제 미라클워커 꿈꾸는 음악교실 1기'를 연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이 교실은 합창수업, 영어교육, 게임 등을 통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주제는 '월트디즈니로 배우는 우리가 미래다'이다.
참여 아동들은 발성과 호흡법 등을 익힌다. 이 단체가 개발한 게임을 통해 다른 이들의 소리에 집중하는 훈련을 한다.
또 칭찬하기 및 감사하기 프로그램 등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음악으로 실시하는 영어교육은 아동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시장 박원순), 뚜레주르 홍제역점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뜻있는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연세대와 이화여대, 명지대 영문학과와 음대, 영상 관련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0월 국내·외 지역아동들에게 합창을 통한 정서 함양을 위해 설립됐다.
몽골과 마다가스카르의 음악교과서를 제작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음악교사를 파견해 음악을 활용한 인성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서울 노원구 중계복지관에서도 '꿈꾸는 음악교실'을 3기째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문의 02-574-0090·www.miracleworker.or.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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