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여성 구하려 강물에 뛰어든 신임 순경

Է:2017-04-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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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순경이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 동구 금호강에서 자살을 시도한 30대 여성을 한 경찰관이 직접 물속에 뛰어들어 구출했다.

 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신병을 비관한 A씨(33·여)가 한밤중에 금호강에 뛰어들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경찰에 “아내가 자살하겠다고 전화를 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휴대전화를 추적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어 강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마침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했다. 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에 근무하는 이동규(25) 순경은 망설임 없이 구명환을 들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이 순경은 경찰이 된지 3개월 된 신임 경찰이다.

 이 순경은 10분 정도 물속에서 A씨가 진정되기를 기다린 후 지원 나온 다른 경찰관이 던져준 끈이 달린 구명환을 이용해 A씨를 물가로 건져올렸다.

 이동규 순경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영을 배워둔 것이 도움이 됐다”며 “당연히 경찰관이라면 해야할 일을 한 것이다. 사람을 구해 너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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