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증성 장 질환이자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은 10∼20대 연령층의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0대 크론병 환자의 경우 설사와 혈변, 복통 등이 지속·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이로 인한 영양 결핍과 성장장애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크론병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학계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소화기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해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킴으로써 발병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처럼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증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선 위와 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술, 고카페인 음료, 지나치게 단 음식 등은 피하고 연어, 대구 등의 생선과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종균을 챙겨 먹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유산균 종균은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로, 장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몸에 좋은 유익균을 증식시킨다.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장을 건강하게 하고 소화기능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개선할 수 있다.
이에 시중에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가 출시되어 있는데, 이중 단일균주 유산균이 아닌 두 가지 이상의 균주를 적절히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그 종류에 따라 대장에서 기능하는 것과 소장에서 기능하는 것으로 나뉘기 때문에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더스(비피도박테리움) 균주와 소장에서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 균주가 고루 포함돼 있어야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김치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플란타룸(CLP0611) 등의 한국형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으면 더욱 좋다. 식물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플란타룸은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위산과 담즙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 이로 인해 이 균주를 포함한 한국유산균을 섭취하면 균들이 장내에서 보다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 유해 첨가물의 사용 여부다. 유산균의 맛과 향을 살려주는 합성착향료와 합성감미료, 제품의 안정화와 생산 편의성 등을 위한 고결방지제, 부형제 등의 경우 장기 복용 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이를 최대한 배제한 순수 유산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당사의 프로스랩 패밀리를 비롯한 프로스랩 베이비, 프로스랩 맘스 등 유산균 전 제품은 합성착향료·합성감미료·이산화규소·스테아린산마그네슘·HPMC를 모두 배제한 5無 제품으로, 유해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해 장내 세균총 밸런스를 보다 빠르게 잡아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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