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사나이로 거듭난 밀러…울산 모비스 4강 진출

Է:2017-04-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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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공

울산 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는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모비스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7대 70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1, 2차전에 이어 3연승을 장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동부는 3경기 만에 봄 농구를 마감했다.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3차전에서도 밀러의 활약이 이어졌다. 1차전 19점, 2차전에서 22점을 넣은 밀러는 이날 3차전에서 31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모비스의 플레이오프 3연승을 견인했다. 밀러는 스틸도 6개나 올리며 동부의 공격을 번번이 차단했다.

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인 이종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종현은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긴 승부처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전준범에게 연결했다. 이종현의 패스를 받은 전준범은 3점포를 꽂아 넣으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준범과 함지훈은 16점, 12점씩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1점, 웬델 맥키네스가 17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노장 김주성도 14점을 보탰지만 나머지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동부는 3차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결장한 가드 허웅의 공백도 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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