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개국에서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FEBC(Far East Broadcasting Company, 극동방송)와 FEBA(Far East Broadcasting Associates) 소속 사장단 회의(ICC=International Council Conference 2017)가 3~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ICC 회의 주제는 빌립보서 3장 7절-4장 1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목표를 향해 돌진하다(Pressing on toward the goal)이다.
회의에서는 전 세계 FEBC의 사역을 소개하고 교육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FEBC가 극동아시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중국의 미래 사역 및 다음 세대를 향한 사역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ICC에는 전 세계 FEBC 및 FEBA의 이사장 및 지사장 등 80여명이 참가하며 미국, 필리핀,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의미가 크다.
특별히 올해는 르완다 크위부카 23주기 기념행사(4월 7일, 극동아트홀)에 함께 참석하며 생명 존중과 화합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ICC는 최근 모인 ICC 중 가장 많은 참가국과 인원이 함께했다”며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역할과 방향성 대해 다시금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C는 매해 참가국 중 한 곳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한편, 극동방송은 각 지사별로 해외 FEBC 또는 FEBA와 자매결연해 사역 노하우를 제공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해외 회원사를 돕고 있다.
이번 ICC에서도 자매결연 체결 및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FEBC Network란]
FEBC(Far East Broadcasting Company, 극동방송)는 '방송으로 그리스도를 전 세계에'를 기치로 밥 보우먼(Bob Bowman)과 존 브로거(John Broger)가 1945년 설립한 세계적인 기독교 라디오 방송 네트워크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FEBC는 ‘VOA(미국의소리방송)’, ‘BBC(영국국영방송)’, ‘라디오모스크바’와 함께 세계 4대 방송망 가운데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 라미라다를 본사로 하여 전 세계 49개국 149개의 방송사에서 105개의 언어로 사역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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