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빠는 딸’의 원작 소설을 쓴 일본 작가가 본인 작품이 한국에서 영화화된 데 대해 감격해했다.
이가라시 타카히사 작가는 3일 국내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을 통해 친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작가로서 저의 작품이 바다를 건너 한국에서 영화화된 것을 참으로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영화가 흥행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한국과 한국 사람들, 그리고 한국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서 “I LOVE KOREA(아이 러브 코리아)!)”라고 적었다.
이가라시 타카히사 작가는 오는 12일 ‘아빠는 딸’ 개봉에 맞춰 응원 차 한국을 첫 방문할 예정이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영화다. 일본의 소설이자 인기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2007)을 리메이크했다. 서로의 사생활과 마음을 엿보게 된 뒤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부녀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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