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해저수색' 착수, 잠수사 2명이 1m 간격 수색

Է:2017-04-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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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작업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잠수사들.

세월호가 침몰해 있던 해저에서 미수습자와 유류품 등을 찾는 수색 작업이 2일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두 달 동안 침몰 해저면을 수색하기 위해 수색작업선을 현장에 보낸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해저면 주변에는 유해 등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가로 200m, 세로 160m넓이의 유실방지 사각펜스가 설치돼 있다. 이를 가로 40m, 세로 20m의 40개 구역으로 다시 세분해 구역별로 정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특히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2개 구역은 집중적으로 수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잠수사 2명이 수중촬영용 HD 카메라를 장착하고 1m 간격으로 수색을 진행한다. 무거운 추 2개를 해저에 떨어뜨린 후 잠수사들이 이 줄을 따라가며 바닥을 훑어나가는 방식이다. 세월호가 누워 있던 지점은 특별구역으로 분류해 정밀 수색한다.

잠수 수색이 끝나면 수중음파탐지기 '소나(SONAR)'로 2차 수색에 나선다. 반경 20m까지 수색이 가능한 소나를 이용해 잠수 수색에서 찾지 못한 유해나 유실물을 한 번 더 점검하게 된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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