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현중의 음주운전 사건이 '연예가중계'를 통해 자세히 밝혀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김현중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가중계' 제작진 측은 김현중이 당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술에 만취한채로 도로 한복판에서 잠들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당시 김현중 씨가 주차 중이었던 차량을 잠시 움직이다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현중 측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음주운전 논란이 일자 "주차관리원의 요청으로 김현중이 차를 이동하다가 벌어진 일이며 1km도 운전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CCTV 확인 결과 김 씨가 잠든 곳은 술자리를 가졌던 곳에서 3km 이상 떨어져 있었고, 김 씨는 차를 주차하던 중이 아닌 집으로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현중은 여자친구 최모 씨에 대한 폭행혐의와 친자확인 소송 등의 문제로 큰 논란에 휘말린 후 입대했고, 지난달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해왔다가 또 다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현증 측의 잇다른 사회적 물의로 인해 분노한 네티즌들은 이번 달 말에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하고 '장기간 자숙에 들어가라'는 비난의 의견을 쏟고 있다.
이에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팬미팅 취소 계획은 없으며, 이미 팬들과 약속한 일정이기에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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