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장도연이 배우 최민용의 기습 멘트에 넘어갔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장도연 가상 부부가 신혼 섬에서 서로 부부 애칭을 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용과 장도연 가상 부부는 애칭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민용은 장도연에 다른 커플들의 '자기' '여보'와 같은 흔한 애칭은 싫다라는 의사를 표했고, 이에 장도연은 "편하게 '미스장'이라고 해도 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최민용은 바로 '장양'이라고 불렀고, 장도연은 "그럼 난 '장양', (민용씨는) '최군'이라고 하자"라며 호칭을 정했다.
장도연의 쿨한 정리에 최민용은 "'최군'은 괜찮은데 동네 사람들이 '장양'이라고 하면 기분 나쁠 것 같다"며 "내 여잔데"라는 기습 멘트로 여심을 녹였다.
최민용의 심쿵(심장이 쿵하다=설레다) 멘트에 마음이 녹아버린 장도연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흐흥'거리며 웃음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애칭 리스트를 만들어 사다리로 애칭을 정하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최민용은 '야 인마', 장도연은 '어이'였다.
다소 어이없는 애칭이었지만 두 사람은 싫어하긴커녕 오히려 좋아했고, 서로 정해진 애칭을 한껏 부르며 애정을 표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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