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첫날이자 만우절인 오늘 강원도에 거짓말같은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종일 흐린 날씨에 봄비가 내리는 곳도 많습니다. 덕분에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모두 씻겨내려갔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경상도는 비(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그 밖의 내륙에는 낮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와 경상도, 울릉도‧독도가 5~20㎜입니다. 서울과 경기 내륙, 충청 내륙, 전라 동부는 오늘 낮까지 5㎜안팎의 비가 더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내일 낮까지 최고 7㎝의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경북 북동 산지에도 최고 5㎝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경상도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봄비 덕분에 미세먼지는 대부분 씻겨 내려갔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대기정체로 아침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반면 날씨는 조금 쌀쌀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과 강원도 춘천이 각각 5.5도, 인천이 5.1도, 대전이 7.3도, 대구가 6.7도, 부산이 8.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14도, 춘천이 12도, 인천이 12도, 청주가 13도, 부산이 12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이 12도~13도 사이에 머물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청명한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영동과 영남지역은 일요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우산 챙겨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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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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