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핫도그 체인점 아르바이트생의 '먹거리 X파일' 취재 목격담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먹거리 X파일'은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의 식품·음식점 검증 프로그램이다.
지난 29일 한 네티즌은 “먹거리 X파일의 다음 타깃은 핫도그이고 내가 그 핫도그 가게 직원”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만약 방송에서 위생이나 재료를 문제 삼으면 믿지 말라”면서 “본사에서 내린 위생 규율부터 엄격하고 CCTV를 홀과 주방까지 설치해 본사에서 관리한다”고 전했다.
이어 “취재진으로 보이는 이들이 우리 가게에 몰카 안경을 끼고 찾아왔다. 딱 봐도 '먹거리 X파일'인 걸 알겠더라. 하나라도 틈이 보이면 그냥 두지 않으려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 글은 게시 하루 만에 공유 횟수가 2만건을 넘어서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핫도그가 ‘제2의 대왕 카스테라’가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핫도그가 인기를 끌고 있어 "때가 됐다"는 반응이다.
채널A의 '먹거리 X파일'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대왕카스테라 업체가 다량의 식용유를 사용한다고 고발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 과장된 방송이라는 지적과 함께 폐업한 대왕 카스테라 매장 사진을 비롯한 점주들의 이야기가 잇따르면서 '영세업자 죽이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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