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手語, 수화언어) 성경' 번역작업 서울 삼일교회서 잇는다

Է:2017-03-30 17:00
ϱ
ũ

30일 방송기구 등 다 옮겨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 청각장애 회원들이 수어성경 제작회의에서 수화로 “사랑해요”라고 표현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성경을 청각장애인 언어인 수어(手語, 수화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이어지게 됐다.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한기수연) 소장 이영빈 목사 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작업장소를 비워줘야 할 상황(국민일보 2017년 3월 14일 32면)이었는데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가 작업 장소를 빌려주겠다는 연락이 왔고 방금 이사했다”며 한국교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기수연 소장 이영빈(성남농인교회) 목사는 “수어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한글로 쓰여진 성경을 농인 입장에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언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수어성경을 개발해 청각장애인들이 성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수연 청각장애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어성경’ 동영상을 제작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 회원들 수어성경 동영상 제작 회의 모습.

그동안 70여개의 수어성경말씀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몇 개의 성경구절이 담긴 동영상이지만 청각장애인들에게 반응이 폭발적이다. 

2035년까지 성경 66권을 모두 수어로 제작하는 게 목표다(문자 010-2086-3667·deafkbible.com).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