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넘는 고령, 제왕절개 산모 "3년 내 유방암 위험 최대 2.8배↑"

Է:2017-03-30 14:24
:2017-03-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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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연구결과

국민일보db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산모 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왕절개 산모의 유방암 위험도 약 1.2배 높았다.

 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강은주 교수와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팀은 ‘고령 분만’과 ‘제왕 절개 분만’이 산후 유방암 발병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30일 연구팀에 따르면 2010년 1월~2012년 12월 출산자 138만4551명 중 출산 1년 이내에 유방암이 발병한 환자는 총 317명이며 35세 이상의 산모와 35세 미만 산모로 나눠 유방암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또 2010년 출산자 45만7924명을 3년간 추적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출산 3년 이내 산후 유방암 발생은 35세 이상 산모의 3년 이내 유방암 발생률이 35세 미만 산모의 유방암 발생률보다 2.8배 높았다. 또 제왕절개 출산 산모의 유방암 발생률은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산후 유방암에 있어 산모의 나이와 출산 방법이 주요한 원인으로 해석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그 외 산후 유방암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증, 쌍둥이 출산은 산후 유방암 발병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금준 교수는 “일반적으로 산후 유방암은 흔하게 발견되는 산후 악성 종양이며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가 특히 좋지 않은 특성이 있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다”며 “이번 연구가 많은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매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지금까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과 연령, 출산 경험, 수유기간, 음주,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을 뿐 그 상관관계를 규명하기는 어려웠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후 유방암의 원인이 규명돼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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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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