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이 대선후보경선대회에서 제대로 흥을 돋웠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바른정당 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가 열렸다. 경선결과 발표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쇼미 바른 정당' 랩 배틀 수상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바른정당은 지난 1월 ‘바른정당에 바라는 정치’를 주제로 한 랩 배틀 ‘쇼미 더 바른정당’공모를 했다. 이는 엠넷의 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를 지난 1~2월 온라인을 통해 공모했다.
이날 축하공연에 나선 팀들은 당시 공모전에서 1,2,3위를 수상한 팀이었다. 다소 딱딱할수 있는 경선대회에서 랩배트 공연도 드문 일이었지만 수상자들과 함께 경선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사람이 있었다. 다름 아닌 'MC성태' 별명을 가진 김성태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위원장으로 사회를 맡아 증인들을 상대로 호통을 치고 달래기도 하며 네티즌에게 'MC성태'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의원은 이날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랩 배틀 수상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힙합댄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정장을 입은 채 무대 위에서 한 손으로는 머리를 잡고 스웨그 넘치는 동작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비디오 머그가 공개한 김 의원의 댄스 실력을 영상으로 잠시 감상해 보자.
김 의원은 지난 1월 랩 배틀 공고를 홍보하기위해 검정색 선글라스에 검정색 모자를 착용하고 랩퍼 같은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6일 바른정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쇼미더 바른정당’ 랩배틀 시상식에서도 황영철 전략홍보본부장·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춤을 선보여 이미 화제가 된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바른정당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 같은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바른정당 경선대회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득표율 62.9%로 남경필 경지기사를 이기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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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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